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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의 혁신을 꿈꾸는 브랜더진 오퍼레이션팀을 만나다

"전통적인 물류 체계에서 탈피해 수평적이고 혁신적인 물류를 구축하는게 목표에요"

브랜더진 서비스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들어봤다면 분명 궁금한 점이 많을 것 같아요! 브랜더진은 서비스 시작 이후로 꾸준히 가파른 성장을 보여주며 올해인 2022년엔 Pre-Series A 단계에 도달하였습니다. 엄청난 노력과 열정으로 팀브랜더진이 함께 했기에 이뤄낼 수 있었어요.


고객 경험과 가치를 최우선시하는 브랜더진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브랜드 고객 대상 관리자 페이지 등 대부분의 제품을 직접 개발해 고객들을 SUPER-SERVE 하고 있어요. 그런데도 한 가지! 사람의 손을 꼭 거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물류 작업이에요.


브랜더진은 물류 담당 팀을 오퍼레이션팀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최상의 상태의 옷으로 최고의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브랜더진 오퍼레이션팀은 어떤 목표와 가치를 지니고 있을까요? 오퍼레이션 리드 석한님과 크루 선재님을 만나 얘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각자 자기 소개 부탁드릴게요.





윤석한: 안녕하세요. 저는 윤석한입니다. 2020년 11월에 합류해 오퍼레이션 리드로 전반적인 오퍼레이션 업무를 총괄하고 있어요.


김선재: 안녕하세요. 오퍼레이션 크루로 합류한지 3개월차인 24살 김선재입니다.



Q. 어떤 계기로 합류하게 되셨나요?


윤석한: 개인 브랜드를 운영 중이었는데 코로나 사태가 발발하면서 중단하게 되었어요. 그때 건준님(founder)이 연락을 하셨어요. 의류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 옷을 관리해줬으면 한다고요. 잠깐 도와주면 되는 일인 줄 알았는데 어쩌다 보니 리드를 잡고 이렇게 계속 하고 있네요.


김선재: 원래 패션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22년 6월에 군대를 전역하고 패션 쪽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보고 있었어요. 편집숍, 브랜드 인턴 등 여러 곳을 알아보고 면접을 보러 다니던 중, 브랜더진이 유일하게 면접을 오래 봤어요. 형식적인 질문이 오가는 것이 다인 면접과 달리 진짜 저의 얘기를 40분 정도 들어주셨어요. 그리고 브랜더진에 대해서도 얘기해주셨고요. 지금까지 다녔던 곳들과는 전혀 다른 업무였어요. 좋아하는 패션의 새로운 분야의 일은 또 처음이어서 흥미로웠고, 다양하게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껴 합류하게 되었어요.



Q. 오퍼레이션팀의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요즘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신가요?



윤석한: f/w 시즌이다 보니 아주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무실에 오면 보통 공간 정리로 하루를 시작해요. 의류를 관리하는 곳이다 보니 먼지가 많기도 하고, 항상 청결해야 저희 팀한테도, 이용하시는 큐레이터분들한테도, 옷에도 좋으니까요! 그렇게 공간 정리를 하고 나면 팀별로 나뉘어서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가요!


김선재: 석한님이 다 설명해주셨지만, 덧붙이자면 오퍼레이션 업무를 두 개의 팀이 나눠서 해요. a팀은 큐레이터분들이 요청한 옷들을 패킹해서 배송해 드리고, b팀은 이용되어 반납된 옷들을 검수해서 세탁 업체에 보내요. 브랜드가 요청해주신 출고 제품들도 나눠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f/w 시즌인 만큼 순환이 활발한 시기라 하루하루가 더욱 바쁘게 느껴져요.



Q.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아요. 오퍼레이션 팀은 정확히 무엇을 하는 어떤 팀일까요? 소개해주세요!


윤석한: 의류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고객 경험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오퍼레이션 팀은 크게 두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움직여요. 그 중 첫 번째는 지속가능성입니다.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선 오퍼레이션팀이 밑단에서 옷을 계속 관리해야 하거든요.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해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두 번째는 효율성이에요. 업무의 특성상 낭비와 병목의 원인이 잘 보이지 않아요. 그럴수록 더 보이지 않는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시청으로 사무실 이전을 하면서 제가 직접 공간 재구성을 한 것도 같은 맥락이에요.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면 우리 크루와 고객, 서비스 전체 모두가 더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니까요.



Q. 최근 들어 가장 집중하고 있는 점은 무엇일까요?



윤석한: 근래는 크루 문화에 가장 신경 쓰고 있어요. 서비스가 커지는 만큼 재고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자연스레 크루들도 늘어나고 있는데, 집단이 커지다 보니 신경 써야 할 것들이 생기더라고요.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고민 끝에 도달한 결론은 기본을 잘 갖추는 것이었어요. 그 기본이 저는 소속감이라고 생각했고요. 소속감을 느끼며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조직이라면 개개인의 성과, 만족감, 성취감은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해요.


크루 집단이 이렇게 커지기 전에는, 물류 시스템적으로 어떻게 하면 문제들을 찾아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문제를 직시한 후에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에 가장 신경 썼던 것 같아요.


김선재: 팀워크와 실수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현재 크루로서의 목표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사람이 관여하는 일이다 보니 실수를 아예 배제할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저희의 실수가 미치는 악영향을 생각하면 신경 쓸 수 있는 만큼은 최대한 신경 써서 작업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또 팀워크를 지금보다 더 끌어올리고, 협력할 수 있게 되면 그 시너지는 측정할 순 없겠지만 분명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해요.



Q. 오퍼레이션 팀으로 일하는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윤석한: 정말 포괄적으로 본다면 기본적으로 하루하루가 도전이라는 점인 것 같아요. 서비스가 발전할수록 업무가 많아지는데, 제한된 시간 안에 모든 업무를 처리했을 때 오는 쾌감이 있거든요.


리드의 시각에서 봤을 땐 ”STARTED FROM THE BOTTOM“이라는 점이에요.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물류 체계를 만들고 효율화를 위해 다양한 기획을 시도하고 있는데, 기획이 성공했을 때 느껴지는 짜릿함이 있어요.



김선재: 기본적으로 패션에 관심이 있는 분들끼리 모이다 보니! 너무 좋아요. 저도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패션 쪽으로 여러 가지 경험과 공부를 하고 싶었어요. 오퍼레이션 크루로 브랜더진에서 일하게 되니 전문적인 용어나 몰랐던 브랜드도 알게 되고 많은 옷을 직접 보니 소재나 디자인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 같은 관심사로 모이는 사람들이다 보니 공유할 인사이트나 정보도 많고요!



Q. 힘든 일도 분명 있을 텐데요, 자신만의 극복 방법이 있을까요?


윤석한: 최대한 단순하게 생각하려고 해요. 혹은 휴식. 조금 쉬면서 환기하는 것이 다시 집중하기 위한 원동력이 되는 편인 것 같아요. 그 후에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답이 없다고 느껴졌던 일에도 다 방법은 있더라고요.


김선재: 저는 같이 작업하고 있는 크루분들께 이야기하고 의견을 듣거나, 퇴근 후엔 취미 활동을 하며 고민거리로부터 잠시 벗어나 있는 편이에요. 처음엔 저도 실수를 했을 때 극복하는 방법을 몰라 하염없이 시간에만 맡겼는데,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만의 힐링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어요.



Q. 오퍼레이션 팀으로써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윤석한: 일을 맡은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패킹이 다 된 의류들 운송장 8개를 잘못 붙여서 오배송한 적이 있었어요. 밀려서 붙였던 거죠. 머리가 새하얘졌지만, 방법이 없어서 수습하려고 차를 운전해 서울부터 대구까지 다 돌았어요. 15시간 동안 운전하며 오배송된 의류들을 다 수거해서 원래 배송지로 가져다 놨던 기억이 있어요.


김선재: 처음 입사했을 때가 기억에 남아요! 생각보다 관리할 옷들이 많았는데, 크루분들이 지금처럼 많이 계시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일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크루분들이 계속 들어오셔서 더 빨리 적응할 수 있었어요! 처음엔 다들 어색했는데, 이젠 다 친해지기도 해서 더 편해지고 일도 수월하게 하고 있고요.



Q. 오퍼레이션 리드로써 현재 꼭 이뤄내고 싶은 목표나 일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윤석한: 재고를 완벽히 추적하는 트래킹 시스템을 통한 전산 개선인 것 같아요. 사람이 힘들지 않은 물류가 되었으면 하거든요. 최종적으로는 리드타임이 하루 이상을 넘기지 않는 것이 목표예요. 지금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현재 상태를 개선하지 않는 건 최악의 고객 경험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니까요.



Q. 마지막으로 오퍼레이션 크루에 관심을 보이시는 분들을 위해 질문 할게요! 크루에 요구되는 중요한 역량은 무엇일까요?!


윤석한: 자신감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업무 특성상 자잘한 실수가 있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회복에 있어서 탄력적인 사람이 더 적합할 것 같아요. 대부분의 경우 제가 해결할 수 있기도 하고, 누구나 처음에는 실수하기 마련이니까요.


조금 벗어난 얘기일 수 있겠지만, 전통적인 물류 체계에서 탈피해 수평적이고 혁신적인 물류를 구축하는 것이 저의 한 가지 목표에요. 그런 물류 체계가 있어야 관련된 모든 주체가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한 명 한 명이 책임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업무에 진지하게 임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김선재: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실 수 있는 분이 좋을 것 같아요. 순환되는 작업이기 때문에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의 연결이 원활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성실, 책임감 등 중요한 사항이 많지만,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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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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